'음주운전 물의' 김지완 "자숙 반성하겠다"...구단, 사회봉사 120시간 추가 징계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5-19 14:20


사진제공=KBL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김지완에 대한 징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지완은 지난 18일 KBL로 부터 음주운전과 관련된 제재 결정을 통보 받았다. 20경기 출전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과 사회봉사활동 120시간 이행 내용이었다.

징계 통보를 받은 김지완은 "프로농구선수로써 타의 모범을 보이는 행동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매우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팬여러분들에게 너무 죄송할 따름이다.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으며 이번 징계를 통해서 더욱 자숙하고 반성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입대전까지 사회봉사활동을 다 마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한 사람으로 새로 태어나도록 노력 하겠다. 죄송하다"라거 고개 숙였다.

전자랜드 측도 "KBL의 징계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소속 선수를 잘 관리하지 못한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팬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랜드는 김지완에게 자숙 및 반성의 시간을 충분히 갖도록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을 추가 이행하도록 자체 징계했다. 따라서 김지완은 총 240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이행해야 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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