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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여기까지 온 것도 잘했다."
유 감독은 경기 후 "3경기를 총평하면 실책으로 자멸한 경기다. 오늘도 전준범이 추격의 3점슛을 넣고 곧바로 상대 사이먼에게 덩크를 허용한 장면, 추격 속공 상황에서 이대성이 실책을 한 장면 두 장면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은 잘했다. 국내 선수, 외국인 선수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상대적으로 처지는 외국인 선수 전력에 대해 "처음 그렇게 시작을 한 내 잘못이다. 정규리그 중간 여러 결정 상황이 있었는데 그걸 잰 것이 아쉽다. 사실 개막전에서 양동근이 다쳤을 때 예전 동양처럼 32연패를 할까봐 걱정했다. 우승은 시즌 전부터 바라지도 않았다. 아쉽지만 여기까지 온 것도 잘했다"고 말했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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