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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감독 "제공권 우려됐지만 수비커버 잘돼"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6-01-24 18:25


LG 세이커스 김 진 감독. 사진제공=KBL

LG가 '퐁당퐁당' 행보를 이어갔다.

LG는 24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김영환 김종규의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에 89대79로 승리했다. 15승28패를 마크한 LG는 최하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LG는 지난 22일 KCC전에서 패한 뒤 이날 승리함으로써 후반기 승-패 반복 행보를 계속했다.

김종규는 14득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김영환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리며 외곽 공격을 주도했다. 트로이 길렌워터가 2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아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샤크 맥키식이 22득점으로 공백을 훌륭히 메운데다 국내 선수들의 공격도 활발히 이뤄졌다.

경기 후 김 진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줬다"며 "길렌워터의 공백으로 제공권 문제가 우려됐으나, 수비에서 선수들이 잘 커버해줬다. 1쿼터부터 잘 돼 확신을 가질 수 있었으며 오펜스도 활발하게 이뤄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김 감독은 "외곽 찬스가 순조롭게 나왔고, 또 잘 넣어줬다.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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