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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김종규와 서울 삼성 김준일이 치열하게 자리싸움을 펼치는 장면. 사진제공=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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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창원 LG 세이커스가 공동 3위 서울 삼성 썬더스를 잡았다. 창원 LG는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전에서 97대90으로 이겼다.
최근 4연승, 홈 9연승을 달리던 서울 삼성의 상승세를 막았다.
김 진 감독은 "준비한 게 완벽하게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잘 해줬다. 경기 전에 제공권을 강조했는데,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겼다. 이게 오늘의 승인이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어 "집중력을 갖고 하면 된다는 걸 보여줬다. 그동안 김종규가 김준일과 매치에서 밀렸다. 몸싸움에서 뒤져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늘은 스피드로 극복했다"고 했다. 김종규는 이날 12득점-10리바운드-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이어 "종규에게 상대를 끌어내 공간을 만들라고 지시를 했는데 잘 해줬다. 어려운 상황에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 어려운 경기에서 한상혁도 게임을 잘 리딩해 줬다"고 했다.
잠실실내=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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