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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김영만 감독이 경기가 풀리지 않자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제공=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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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가 전자랜드에 덜미를 잡히며 후반기 첫 경기서 패했다.
동부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치열한 혈투 끝에 전자랜드에 81대85로 무릎을 꿇었다. 동부는 경기 초반 잦은 턴오버로 전자랜드에 분위기를 빼앗겼고, 4쿼터서는 상대의 외곽포를 막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특히 동부는 벤슨의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22개중 10개 성공, 45%)과 6득점에 그친 허 웅의 부진이 아쉬웠다.
경기 후 김영만 감독은 "마지막에 3점포 두 방을 맞은게 컸다. 우선 오펜스 리바운드를 빼앗기면서 상대에게 많은 공격 기회를 준 것이 아쉬웠다"면서 "포웰에게 맞은 것을 비롯해 3점슛은 매치업을 빨리 하지 못한 때문이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김 감독은 벤슨의 자유투 부진에 대해서는 "벤슨이 자유투를 넣어줬으면 좋았겠지만, 그것보다는 전체적으로 오펜스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으니 수비가 안된 것"이라면서 "오늘은 높이가 안됐다. 상대 정효근에게 3번자리에서 리바운드를 준 것도 아쉬웠다. 존디펜스 때도 리바운드는 다같이 참여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밝혔다.
원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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