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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구리 KDB생명이 2연승을 달렸다.
KDB생명은 경기 시작과 함께 신한은행 마케이샤 게이틀링에 11득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주기도 했지만, 비키 바흐와 이경은의 활약으로 17-15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 김단비와 모니크 커리의 연속 득점으로 30-30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KDB생명이 승기를 잡은 것은 3쿼터에서다. 플레넷 피어슨이 3쿼터에서만 무려 13득점을 꽂아넣는데 힘입어 51-40으로 점수차를 벌이며 분위기를 잡았다. 4쿼터에서는 게이틀링과 신정자의 공격을 앞세운 신한은행이 추격전을 벌이더니 김단비의 3점슛에 힘입어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 53-55로 바짝 뒤쫓아 왔다. 이후 양팀은 공방전을 벌이다 종료 1분20초를 남기고 이경은이 3점슛을 던지다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61-55로 앞서나갔다. 이어 KDB생명은 신한은행의 파상공세를 막고 여유있게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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