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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썬더스 임동섭은 28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전에서 3점슛을 6개를 성공시켰다. 신들린 3점슛을 앞세워 24득점을 기록, 팀 공격을 이끌었다. 임동섭의 3점슛이 터지면 무서울 게 없는 서울 삼성이다.
1쿼터는 임동섭이 3점슛 2개로 흐름을 끌어왔는데, 2쿼터에서는 김준일이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임동섭은 1쿼터에 3점슛 3개를 시도해 2개를 성공시키면서 7점을 넣었다. 5-7로 뒤진 1쿼터 초반 3점슛을 터트린데 이어, 15-13 리드 상황에서 3점슛을 기록했다. 1쿼터에 3점슛 5개를 성공시킨 서울 삼성이 26-20으로 앞섰다.
2쿼터도 서울 삼성이 주도했다. 1쿼터에 조용했던 김준일이 12득점-3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쳤다.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지배했다. 라틀리프는 전반에만 리바운드 14개를 따냈고, 서울 삼성은 리바운드에서 28-11로 앞섰다. 서울 삼성이 전반에 기록한 공격 리바운드 20개는 역대 전반 최다 기록이다. 서울 삼성은 전반을 51-31, 무려 20점을 앞선 가운데 마쳤다. 최근 두 팀 분위기를 보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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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1, 20점을 앞선 가운데 4쿼터를 맞은 서울 삼성은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동섭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5득점, 라틀리프는 24득점-21라바운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에서 서울 삼성은 47-27로 상대를 압도했다.
잠실실내체=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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