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삼성 블루밍스가 임근배 전 모비스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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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 신임감독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임 신임감독은 1998년 대전 현대에서 은퇴 후 코치로 변신했다. 이어 1999년 신세기 빅스(현 전자랜드)로 소속을 옮겨 유재학 감독을 보좌했다. 2004년에는 유 감독을 따라 모비스로 팀을 옮긴 뒤 2013년까지 함께 모비스를 이끌었다. 그러는 동안, 코치로서 총 4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1998~1999 대전 현대, 2006~2007, 2009~2010, 2012~2013 울산 모비스)을 달성하기도 했다.
임 신임감독은 "나를 믿고 선택해준 구단에 감사드리며, 여자농구 명가 삼성의 명성에 걸맞은 팀을 만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 감독을 선임한 삼성은 빠른 시일 내 코치진 구성을 마치고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