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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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민수는 "발목이 생갭다 안 좋았다. 거의 한 달을 쉬었는데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아직 아프긴 한데,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SK 문경은 감독 역시 김민수에게 큰 주문을 하지 않았다. 일단 수비부터 시작하라고 말했다. 김민수는 "수비를 하다 보면, 공격 쪽으로 찬스가 났을 때 하면 된다. 몸이 올라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수는 "아직 다치기 전만큼은 아니지만, 훈련을 다 하고 있다. 아직 힘이 약한 것 같다. 재활하고 있으니 금방 좋아질 것"이라며 "모비스에 패해 연패할 당시 난 발을 절룩거릴 때였다. 그래도 마음 먹고 해보자고 생각해, 그때부터 운동을 하고 움직였다. 내가 있었으면, 리바운드 1개라도 더 해줄텐데 팀언들에게 미안했다"고 했다.
잠실학생=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