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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기는 했지만 사령탑 입장에서는 만족할 수 없는 경기였다.
이어 추 감독은 "고비마다 이승현의 득점이 도움이 됐다. 라이온스와 길렌워터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면서 "수비에서는 (한)호빈이가 우리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추 감독의 평가대로 리오 라이온스는 이적 후 한 경기 최다인 30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승현도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추 감독은 라이온스와 이승현의 호흡에 대해서는 "승현이는 작은 선수가 수비를 하면 자신있게 골밑을 파고 들지만, 큰 선수가 막으면 수비를 밖으로 끌어내면서 라이온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준다. 지금까지는 호흡이 괜찮은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