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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속공 허용이 너무 많았다"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5-01-20 21:24


모처럼 3연승에 도전한 오리온스가 LG에 발목을 잡혔다.

오리온스는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LG에 79대90으로 패배했다. 리오 라이온스 트레이드 이후 상승세를 타던 4위 오리온스는 5위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0.5게임차로 좁혀지며 주춤했다.


4일 고양시 일산구 고양체육관에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원주 동부의 경기가 열렸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고양=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1.04
경기 후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우리가 데이본 제퍼슨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득점을 허용하지만, 딱 한 가지 안 된 게 속공 허용이 너무 많았다. 볼을 멈추는 부분 등이 안 되면서 점수를 너무 많이 준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오리온스는 LG에 13개의 속공을 허용하며 고작 1개의 속공을 성공시켰다. 추 감독의 말대로 상대 속공을 적절히 끊지 못하면서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또한 추 감독은 "LG가 수비 면에서 좀더 잘 하지 않았나 싶다. 실망하지 않고, 5라운드에서 5,6승 이상 하는 것을 목표로 가겠다. 선수들의 몸이 많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고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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