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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올스타전, 과연 누가 뽑혔나?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01-12 11:41



'여자농구의 별들이 뜬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선수단 구성은 팬 투표(80%)와 기자단 투표(20%)를 합산해 선발팀별 국내선수 상위 7명에 국내선수 1명을 감독 추천선수로 선정하고 외국인 선수는 전원 포함시켜 각 선발팀당 14명의 선수로 구성했다.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실시한 팬투표를 통해 중부와 남부선발로 각각 득표 상위 5명을 뽑았다. 중부선발에는 신지현, 강이슬(이하 하나외환) 박혜진, 이승아(이하 우리은행) 이경은(KDB생명)이, 그리고 남부선발에는 변연하, 강아정(이하 KB스타즈) 김단비, 최윤아(이하 신한은행) 이미선(삼성)이 각각 출전하게 된다.

이 가운데 베테랑 변연하와 이미선은 이번 올스타전에 11번째 선발되며 박정은(은퇴)과 함께 역대 올스타전 최다 출전 선수가 됐다. 또 '얼짱'으로 유명한 신지현이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데뷔 2년만에 올스타전에 나서는 영예를 누렸다.

역대로 중부선발과 남부선발은 총 8회 맞붙어 4승 4패의 동률을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 MVP를 수상한 모니크 커리(삼성)가 2년 연속 수상을 노리는 가운데 팬투표 1위를 각각 차지한 남부선발 변연하와 중부선발 신지현의 활약도 기대된다. 중부선발에 임영희(우리은행)가 감독 추천선수로 뽑혔지만, 남부선발은 투표 합산 결과 박하나(삼성)와 홍아란(KB스타즈)이 공동 7위에 올라 따로 추전선수 없이 두 선수 모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농심 백두산 백산수와 함께하는 3점슛 컨테스트'에는 각 구단별로 2명씩 총 12명이 참가해 2012~2013시즌부터 3연패를 노리는 박혜진과 최고의 슈터를 가린다. 올스타전은 이날 KBS1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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