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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판에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얘기. 냉정하게 말하면 농구에 관련된 이슈는 아니다.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탤런트 송일국씨의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때문이었다.
유 감독은 민국이, 현주엽은 만세와 닮은 꼴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실제 그들의 모습을 보면 비슷하다.
궁금했다. 당사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조금은 엉뚱한 질문을 받은 그들은 일단 많이 웃었다.
현주엽 위원과는 전화통화를 했다. 질문을 던지자 한바탕 크게 웃은 현 위원은 "아기들이 무슨 죄냐"고 '반문'했다. 그는 "만세가 나와 닮기는 했다. 내가 아기 때 모습과는 약간 다른데, 지금은 닮은 부분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했다.
현 위원은 "유 감독님과 민국이는 정말 많이 닮았다. 나도 TV를 보다 깜짝 놀랐다. 민국이와 만세가 30~40년 뒤 우리 모습이 안되길 팬으로서 바랄 뿐"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