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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이 만세 닮은 꼴, 유재학 현주엽 반응은?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5-01-11 15:49 | 최종수정 2015-01-12 08:16


유재학 감독. 사진제공=KBL

현주엽. 스포츠조선DB



만세(왼쪽)와 민국. 사진캡처=KBS

프로농구판에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얘기. 냉정하게 말하면 농구에 관련된 이슈는 아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현주엽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 주인공이다. 그들이 함께 인터뷰한 사진이 화제였다.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탤런트 송일국씨의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때문이었다.

유 감독은 민국이, 현주엽은 만세와 닮은 꼴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실제 그들의 모습을 보면 비슷하다.

궁금했다. 당사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조금은 엉뚱한 질문을 받은 그들은 일단 많이 웃었다.

TV를 거의 보지 않는 유 감독은 "주위에서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그 아기가 나와 많이 닮았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을 보여주자 "정말 닮기는 했다. 내가 아기 때 모습하고 비슷하다"고 웃었다. '당황스럽지 않나'라고 묻자 "나를 닮았다고 하니까 아기가 좀 불쌍하긴 하다. 하지만 나보다 훨씬 인기가 많은 '사람'과 닮았다는 게 화제가 되니까 기분은 좋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와 (현)주엽이가 얼굴이 동그라니까 더 닮아보이는 것 같다"고 친절하게 '추가설명'을 하기도 했다.

현주엽 위원과는 전화통화를 했다. 질문을 던지자 한바탕 크게 웃은 현 위원은 "아기들이 무슨 죄냐"고 '반문'했다. 그는 "만세가 나와 닮기는 했다. 내가 아기 때 모습과는 약간 다른데, 지금은 닮은 부분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했다.

현 위원은 "유 감독님과 민국이는 정말 많이 닮았다. 나도 TV를 보다 깜짝 놀랐다. 민국이와 만세가 30~40년 뒤 우리 모습이 안되길 팬으로서 바랄 뿐"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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