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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에서 사상 최초로 월간 MVP 공동 수상자가 나왔다. 모비스 가드 양동근과 SK 포워드 박상오가 '12월의 선수' 공동 수상자로 뽑혔다.
박상오의 활약도 이에 못지 않았다. 12월, 11경기에서 평균 31분56초를 소화하며 14.9득점에 4.4리바운드, 2.6어시스트, 1.6스틸로 양동근에 버금가는 성적을 냈다. 득점 부문 2위와 경기당 3점슛 성공 2위(2.3개)의 활약을 보여줬다. 소속팀 SK 역시 11경기에서 8승3패로 뛰어난 성적을 냈다.
한편, 지난 11월에도 월간 MVP에 뽑혔던 양동근은 개인 통산 처음이자 2012~2013 김선형(SK) 이후 역대 통산 네 번째로 2연속 월간 MVP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박상오는 KT 소속이던 지난 2010~2011시즌 12월 월간 MVP 수상 이후 4년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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