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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에서 승률 1할대에 불과한 약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간판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잡았다.
필라델피아는 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토니 로튼(20점)과 마이클 카터-윌리엄스(18점)를 앞세워 95대9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최근 5연패와 함께 홈경기 14연패를 벗어났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팀의 간판인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흔들렸다. 결국 3점차 패배를 당해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이어 토니 로튼이 종료 2분53초전부터 연속 4득점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부터 치열한 뒤집기 싸움이 벌어졌다. 막판 승리를 결정지은 것은 로튼이었다. 로튼은 종료 1분5초전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해 91-92를 만든 뒤 종료 9초 전 레이업 슛을 성공해 93-9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종료 직전 로버트 커빙턴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3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