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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최종 연습경기를 마치며 선수촌에 입촌하게 됐다.
하지만 두 살마이 풀타임을 소화한 LG는 만만치 않았다. 제퍼슨이 내-외곽에서 좋은 개인 기량으로 경기를 풀어주고, 메시가 김종규, 김주성, 이종현을 상대로 골밑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김시래, 유병훈, 배병준 등 국내파들도 대표팀 선수들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1쿼터 22-17 LG가 리드한 경기 양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계속해서 LG가 리드하고 대표팀이 추격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이날 전체적으로 부진한 슈팅 성공률을 기록한 대표팀은 단 한 차례도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고, 48-57로 3쿼터까지 밀렸다. 이후 4쿼터 추격을 시도했지만 LG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진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