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013~2014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KDB생명-삼성생명전에서 두 팀의 치열한 박빙 승부를 내다봤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이 6일 오후 7시 구리시체육관에서 벌어지는 KDB생명-삼성생명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5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39.92%가 10점 이내의 박빙 승부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전에서는 KDB생명의 리드 예상이 42.31%로 우위를 차지했고, 삼성생명 우세(36.58%)와 5점차 이내 접전(21.14%)이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의 경우 KDB생명 35점대-삼성생명 30점대 기록 예상이 12.55%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최종득점대에서는 두 팀 모두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23.79%로 최다를 차지했다.
올 시즌 양팀의 상대전적에서는 6번의 맞대결 중 두 팀이 나란히 3승씩을 거두었으며, 맞대결 평균 득점의 경우에서도 KDB생명이 66.7점, 삼성생명이 65.7점을 올려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베트맨 관계자는 "국내 농구팬들은 두 팀간의 경기에서 10점차 이내 접전을 전망했다"며 "KDB생명은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태이지만, 삼성생명의 경우 3위 KB스타즈를 한 경기 차로 뒤?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의 끈을 이어가려면 이번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구토토 W매치 51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6일 오후 6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