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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전자랜드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후반전 경기를 뒤집는 뒷심을 보였다. '캡틴 포웰' 효과는 계속 됐다.
전자랜드는 전반까지 38-41로 끌려갔다. 하지만 3쿼터 역전에 성공했고, 4쿼터 점수차를 더 벌렸다. 후반전 주장 리카르도 포웰이 10득점, 전임 주장 이현호와 김상규가 7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리카르도는 이날 총 2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현호는 13득점, 3리바운드.
전자랜드는 20승16패로 5위를 유지했다. 오리온스는 15승20패. 두 팀간 승차는 4.5게임으로 벌어졌다. 오리온스는 후반전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패하고 말았다. 리온 윌리엄스가 13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KT에서 트레이드 이후 금지약물 징계를 받았던 김도수는 첫 출전 18분46초를 뛰면서 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