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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실책이 나왔다."
경기 후 안 감독은 "1쿼터 잘했는데 2쿼터부터 갑자기 실책이 나왔다"며 "손을 쓸 수가 없었다. 갑자기 실책이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KDB생명은 이날 16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7개의 삼성생명과 비교되는 대목. 여기에 상대에 14개의 스틸을 허용했는데, 이 역시 실책성 플레이의 결과였다.
안 감독은 "사실 새 외국인 선수 제니퍼에게 샤데를 막게 하려 했는데, 아직 준비가 덜 돼 신정자에게 맡겼다. 신정자가 처음엔 잘막아줬지만 3쿼터부터 체력이 떨어지며 샤데에게 많은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안 감독은 다가오는 하나외환전에 대해 "준비를 잘해 꼭 연패를 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