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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갖지 말고 하자."
김동광 삼성 썬더스 감독은 15일 SK 나이츠에서 포워드 김동우를 영입했다. 대신 포워드 우승연을 SK로 보냈다.
김동광 감독은 16일 KT 소닉붐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동우를 10분 정도 뛰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동우는 이번 시즌 전 소속팀 SK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그래서 경기 감각이 좋다고 보기 어렵다.
김 감독은 "김동우가 모비스에서 우승도 해봤고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선수 본인이 부담을 많이 갖고 있다. 게임 감각이 없다고 걱정이 많았다. 결국 경기를 하면서 감각을 익혀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동우를 임동섭 처럼 기용하겠다고 했다. 차재영을 먼저 투입하고, 김동우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동우는 15일 삼성 선수단에 합류, 하루 손발을 맞췄다.
김동우는 김동광 감독이 팀 경기력이 떨어지는 다급한 상황에서 SK 문경은 감독에게 제안해서 팀을 이적하게 됐다. 잠실실내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