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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삼성 썬더스가 긴급 수혈을 했다.
김동우는 지난 2012~2013시즌 앞두고 모비스에서 SK로 이적했다. 첫 시즌 잦은 부상으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번 2013~2014시즌에도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었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분36초를 뛴 게 전부다.
삼성 입장에선 김동우의 가세로 득점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동우는 슈팅력은 좋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떨어진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김동우는 16일 KT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SK는 이번 시즌 우승을 원하고 있다. 삼성은 4강 이상이 목표였는데 지금은 6강에서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번 트레이드가 두 팀에 '윈 윈' 효과를 낼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