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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나이츠가 삼성 썬더스 우승연(30)을 영입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삼성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삼성은 최근 이시준 임동섭 등 팀의 주축선수들이 잇달아 부상을 당해 전력에 차질을 빚어 있다. 6강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4라운드가 지나기 전 전력 보강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삼성은 외곽 공격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카드로 SK 김동우를 지목했고, SK가 백업자원으로 수비력이 좋은 우승연을 받기로 하면서 트레이드가 결정됐다.
김동우는 지난 2003~2004시즌 모비스에서 데뷔해 두 차례 우승을 경험했고, 지난 시즌 SK로 이적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출전 기회가 많이 줄어든 상태였다. 삼성과 모비스에서 5시즌을 뛴 우승연은 통산 평균 2.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