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동부를 5연패로 몰아넣고, 2연승을 달렸다. 4위 KT에 0.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동부는 1쿼터에 이광재의 외곽포로 앞서갔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2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찰스 로드와 이현호의 골밑 득점, 정영삼의 속공에 힘입어 39-35로 리드를 잡았다.
동부는 3쿼터 한때 전세를 뒤집었다. 지역방어를 통해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골밑과 외곽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면서 앞서가는 듯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포웰의 골밑 돌파를 시작으로 이현호, 차바위의 공격이 연속해서 성공하며 60-54로 재역전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