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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창진 감독, "한 명도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01-11 15:56



"전혀 준비가 안 돼 있는 경기를 했다."

KT가 4연승에 실패했다. 새해 들어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통신 라이벌인 SK를 만나 첫 패배를 당했다.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60대78로 완패했다.

혼자 22득점을 올린 아이라 클라크와 15득점을 기록한 오용준을 제외하면, 활약한 선수가 없었다. 특히 조성민과 전태풍이 5득점, 4득점으로 침묵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KT 전창진 감독은 "단 한 명도 자기 컨디션을 갖고 뛴 선수가 없는 것 같다. 최근 몇 경기를 7명 정도로 팀을 운영하다 보니 체력적인 손실이 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동부전이 이어지는데 단 한 명도 제 컨디션으로 못 뛴 게 힘든 부분이다. 내일 경기도 마찬가지고, 위기인 것 같다.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잠실학생=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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