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3쿼터에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제퍼슨이 쿼터 초반 연속으로 덩크슛을 꽂아넣었고, 문태종의 가로채기에 이은 김시래의 어시스트, 문태종의 덩크슛으로 쿼터 후반 48-35까지 앞섰다. 이어 김시래의 득점까지 터져 56-43으로 3쿼터를 마쳤다.
LG는 4쿼터에서도 KGC를 몰아붙였다. 쿼터 시작과 함께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린 김종규는 이어진 공격에서 김영환의 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오자 이를 그대로 덩크슛으로 꽂아넣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어 LG는 문태종의 레이업슛, 김영환의 3점슛이 잇달아 터져 4쿼터 2분42초경 65-43으로 스코어차를 크게 벌리며 승리를 굳혔다.
KGC는 자유투 성공률이 40%(15개중 6개 성공)에 그치는 등 집중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김종규는 14득점, 5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제퍼슨은 19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