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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거물급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종규와 KGC 오세근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김종규는 오세근을 철저하게 마크하며 그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오세근은 19분여를 뛰면서 단 한 점도 넣지 못했고, 4리바운드를 잡는데 그쳤다.
김종규는 "세근이형을 매치업했는데, 무리한 공격보다는 차근차근 리바운드를 잡고 디펜스에 집중했다. 세근이형을 막은 것이 팀에 도움이 된 것 같고, 리바운드 싸움에 주력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규는 "오늘 연패를 끊었기 때문에 분위기가 올라왔다. 다음 SK전에도 움직임을 같이 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