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고의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이 다행히 수술은 피했다.
폴은 올 시즌 평균 19.6득점, 11.2어시스트, 4.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었다. 생애 최고의 페이스였다.
그는 천재 포인트가드로 불린다. 뛰어난 골밑돌파와 흉내낼 수 없는 패스를 지녔다. 그의 패싱 센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LA 클리퍼스는 블레이크 그리핀과 디안드레 조던이라는 잠재력 높은 센터들이 있다. 하지만 세부적인 약점이 있는 빅맨들이다. 폴은 그들을 진두지휘하며 공격력을 극대화시켰다. LA 클리퍼스는 올 시즌 우승 레이스에 도전하는 강팀 중 하나다. 하지만 폴의 부상으로 LA 클리퍼스는 전력하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의 어깨부상이 수술없이 6주 정도의 재활진단을 받았다는 점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