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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4연승을 달리며 LG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경기에서 4쿼터 막판 김선형의 맹활약을 앞세워 73대71로 역전승을 거뒀다. 문경은 감독은 "4쿼터 막판 타임을 불러 김선형에게 공간을 열어줄 수 있도록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을 주문했는데, 선형이가 그 상황에서 자기 기량을 잘 보여줬다"며 김선형의 활약을 칭찬했다.
헤인즈 복귀와 관련해 두 가지 걱정거리도 털어놓았다. 문 감독은 "헤인즈가 오면 이전처럼 국내 선수들이 서있는게 많아지지 않을까하는 것과 헤인즈 자체가 스스로 미안해서 위축된 플레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다행히 다음 경기까지 6일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잘 되는 방향으로 준비를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잠실학생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