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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패했지만,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이충희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4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지켰으나, 막판 흐름을 놓치면서 71대7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 감독은 경기후 "4쿼터 들어 상대의 스피드에 눌렸다. 모스나 이승준 등 큰 선수들이 지쳐서 그런지 따라가지 못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잠실학생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기사입력 2014-01-0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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