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이 시즌 개막전에서 하나외환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했다.
KDB생명은 1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외환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경기 막판 터진 이경은의 결승 레이업슛에 힘입어 76대74로 승리했다. 화려한 멤버를 갖추고도 지난 시즌 꼴찌에 자리하며 수모를 겪었던 KDB생명은 안세환 신임 감독 체제로 이번 시즌을 준비,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나외환은 에이스 김정은이 혼자 23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을 이끌었지만,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무리한 공격을 하다 허무하게 찬스를 날려 눈물을 흘려야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