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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왔을 때 잡고 싶은 마음 뿐이다."
문경은 SK 감독은 이번 2012~13시즌 우승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SK는 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전자랜드를 74대66, 8점차로 꺾고 이번 팀내 최다인 8연승을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모비스와의 승차를 다시 3게임차로 벌렸다.
SK는 시즌 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였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제는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문 감독은 "아직 2위와의 격차는 느껴지지 않는다.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제 1승했다는 생각으로 다음 KCC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K는 5일 KCC와 후반기 첫 경기를 갖는다.
그는 "박상오가 전자랜드 문태종을 경기 초반 잘 막아주었다. 또 변기훈이 1쿼터 3점슛 3개를 성공시켜 주면서 경기를 리드했다. 후반전 시작하면서 턴오버를 조심하라고 했는데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잘 마무리 해줬다. 7연승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삼산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