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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가드 강 혁이 새 팀에 연착륙중이다.
지난달 22일 SK와의 대결에선 86대110으로 패했었다. 강 혁은 "그때는 우리가 자멸했다.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그날은 밤새도록 해도 안 될 것 같았다. 이번엔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아무래도 달랐다. 저쪽의 알렉산더를 더 적극적으로 괴롭히려고 한 게 적중한 것 같다"고 했다.
강 혁은 "삼성에 있을 때는 상민이형이라는 최고 가드와 뛰었고, 여기 와선 역시 기성이형이란 베테랑 가드가 있어 좋다. 나로선 영광이다. 기성이형이 잘 이끌어주기 때문에 난 따라갈 뿐이다. 전자랜드는 팀이 가족같은 분위기다. 선후배간 관계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전자랜드가 정규리그 준우승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선 첫판에 탈락했다. 올해 목표는 작년보다 나은 팀성적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고 덧붙였다.
인천=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