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가 가드 신기성의 맹활약 속에 KCC를 꺾었다.
전자랜드는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홈게임에서 79대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개막 초반 KT-동부-KCC로 이어진 강팀과의 3경기에서 2승1패를 거두며 순탄한 출발을 보였다.
한편 이날 원주 동부는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9대5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동부는 정규리그 단독 선두가 됐다. 김주성이 1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윤호영 역시 10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 중후반까지 오리온스는 역대 팀 최소득점(47점) 기록을 바꿀 것으로 예측될 만큼 공격력이 저조했다.
인천=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