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난적 레바논을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3쿼터를 53-44으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4쿼터가 되자 양동근이 2개의 3점포를 연달아 레바논 림에 꽂아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점수차가 59-45로 벌어지자 레바논은 부정확한 외곽슛을 시도하면서 자멸했다. 그 사이 김주성이 침착하게 연속 골밑슛을 넣으며 63-45로 점수를 벌렸다. 이 시점에서 이미 승부는 끝이 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