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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서로 같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서울고를 졸업한 뒤 2023년 1라운드(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김서현은 올해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1군 선수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전반기 7경기에 나왔던 그는 후반기에는 30경기에 나와 30⅓이닝을 던지며 10홀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며 불펜 한 축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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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의 친형은 소래고-인하대를 졸업해 2024년 육성선수로 SSG 랜더스에 입단한 포수 김지현이다. 김지현은 올 시즌을 마치고 SSG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김서현은 "형, 동생이 같이 야구를 하는데 서로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최근에 방출 통보를 받아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이제 형과 같이 뛴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서 44번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지난 23일 소집된 뒤 24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30명이 넘는 소집 인원을 꾸려 이 중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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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은 "메이저리그보다는 NPB를 많이 본다. 대표팀에 간다면 영상을 통해 보는 선수도 있을 거고 또 마무리캠프나 교육리그에서 상대했던 선수도 나올 거 같다"고 기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