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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내일 네일 거 치자.'
3차전 승리 후, 구자욱의 매시지는 뭐였을까. 3차전 홈런포로 승리에 공헌한 김영웅은 "자욱이형이 어제는 단체방에 메시지를 남겼다. '내일 네일 거 쳐보자'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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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은 1차전 직접 경험한 네일에 대해 "확실히 좋긴 했다"고 말하면서도 "다시 만나니 오늘은 자신감이 있다. 자신감으로 될 지 안될 지는 모르겠지만, 자신감은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박진만 감독도 4차전을 앞두고 "네일의 스위퍼를 어떻게 공략하는지가 관건인 경기다. 1차전에 한 번 경험을 해봤으니, 오늘은 선수들이 잘 공략해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