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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충격의 무릎 부상으로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구자욱을 대신한 타자는 윤정빈이었다.
윤정빈은 1차전서 3안타 3득점으로 테이블 세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으나 2차전에 왼손 손주영이 선발 등판하자 벤치로 빠지고 대신 김헌곤이 선발로 나섰다. 김헌곤은 타격감이 절정이었다. 5회 투런포, 7회 투런포로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구자욱이 빠지자 타격감이 좋은 둘을 모두 기용할 수 있게 됐다.
코너의 미국 출국에 대해서는 "플레이오프 합숙 할 때 여기에 있는 것 보다 가족이 있는 미국에 가서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치료에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좋은 결과로 한국시리즈에 가면 최대한 열심히 재활해서 할 수 있으면 돌아오겠다고 했다.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시리즈에 가더라도 코너의 몸상태가 안좋다면 한국으로 안올 수도 있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