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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직전 경기 결승타의 영웅, 왜 경기 앞두고 갑자기 선발에서 빠졌나.
하지만 얘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이형종이 경기 전 타격 훈련 도중 왼쪽 옆구리를 부여잡은 것이다. 코칭스태프, 트레이너와 몸상태를 두고 상의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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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은 올시즌 개막 후 좋은 타격감을 과시하다 자신이 친 타구에 발 골절상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부상을 털어낸 후 돌아왔지만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다.
2군에서 훈련한 뒤, 23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돌아왔고 25일 LG와의 경기에서 8회말 극적 결승타를 치는 등 컨디션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었다. 히어로 인터뷰를 하며, 그동안 부상으로 오랜 시간 재활을 해온 것에 대한 아픈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얘기치 않은 부상으로 선발에서 빠지게 돼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