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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캡틴' 채은성이 한 차례 휴식을 취한다.
한화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아찔했던 순간도 있다. 김서현이 ⅔이닝 동안 아웃카운트 두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1안타 4사구 3개를 기록하며 흔들려 3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몸 맞는 공을 내줬지만, 이후 김재환과 김기연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전민재에게 유격수 땅볼을 얻어냈지만,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이닝이 끝나지 않았다. 결국 볼넷-안타-볼넷으로 2실점을 했다.
이닝을 끝내지 못하고 한승혁에게 마운드를 넘겨줬지만, 한승혁도 밀어내기 볼넷을 해 3루 주자가 또다시 홈을 밟았다. 김서현은 3실점이 됐다. 그러나 이후 한승혁(1⅓이닝 무실점)-주현상(1이닝 무실점)이 호투를 했고, 한화는 7대4로 이겼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전날 김서현에 대해 "100% 하면 사람이 아니다. 어제도 좋은 내용으로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위기로 연결됐다. 기대치가 너무 높다보니 1점도 그렇게 느낄 수 있는데 베테랑도 그렇고 각 팀의 승리조도 승리를 날리는 경우가 있다"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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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허리 불편으로 두 타석만에 교체됐던 채은성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어제 수비를 하다가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3연전을 마치면 월요일이 있으니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서 지금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