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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부분 선수들이 타율 3할을 넘기지 못하고 있었는데…."
30득점은 KBO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아울러 두산은 30대6으로 승리하면서 KBO리그 최다 점수 차 승리도 잡았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면서 주중 KIA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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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우리가 7월에 부진했던 상태였다. 팀 타자들이 대부분 3할을 넘기지 못하고 있고, 1할대에 그쳤던 선수들도 있었다. 어제 한 경기로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1위 상대로 이기고 다득점을 하니 5월에 좋았을 타격 분위기를 찾아간다는 희망을 봤다. 오랜만에 편안하게 봤다"고 이야기했다.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제러드(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김기연(2루수)-김재호(유격수)-조수행(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편 이 감독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두산 이적 후 5경기 만에 첫 승을 따낸 시라카와 케이쇼에 대해서는 "부담이 많았을텐데 다행이다. 대학 졸업하고 신인의 나이인데 많은 관중 앞에서 던진 적이 없을텐데 환경 변화로 위축된 게 있을 거 같다. 이제 좋아질 시점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기대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