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찬열 맹장염으로 엔트리 제외…김태근 등록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두산의 경기, 두산 양찬열이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e-mail]/2024.07.24/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양찬열이 맹장염으로 갑작스럽게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양찬열을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김태근을 등록했다.

두산은 "양찬열은 어제 병원 검진 결과 맹장염 진단을 받아 입원했고, 오늘 오전 맹장수술을 잘 마쳤다"라며 "회복되는대로 복귀 스케줄을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79순위)로 두산에 입단해 올 시즌 8경기에서 1할6푼7리를 기록했다.

주중 3연전 중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잡은 두산은 이날 싹쓸이 승리를 노린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제러드 영(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김재호(유격수)-조수행(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