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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NC 이적 후 처음으로 고척을 찾은 김휘집이 친정팀 키움 선수단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김휘집과 키움 선수단의 만남은 경기 시작 직전인 6시가 넘어서야 볼 수 있었다. 김휘집은 외야에서 몸을 푸는 키움 선수들을 발견하고는 반가운 발걸음을 옮겼다.
가장 먼저 만난 이는 김혜성이었다. 찰떡 키스톤 콤비를 이루며 키움의 내야를 책임졌던 두 선수는 다정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반갑게 해후했다.
한살 차이인 이주형과도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던 김휘집은 키움의 큰 형인 이용규에게 달려가 90도 인사를 건넸다. 이원석과 김휘집이 뜨거운 포옹을 나누던 순간 박건우와 박민우가 김혜성에게 다가와 격한 모습으로 반가움을 표현하는 모습은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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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집은 이날 경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첫 타석인 2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후 2루 도루를 성공했고 8회초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로 역전 득점을 뽑아내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더블플레이로 2루수 박민우와의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이적 후 처음으로 고척돔을 찾아 친정팀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는 김휘집의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