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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패를 탈출했다. 2위도 지켜냈다.
두산은 헨리 라모스(우익수)-이유찬(2루수)-허경민(3루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1루수)-김기연(포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조수행(좌익수)이 선발 출전했다. 양의지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타격 훈련 중 근육통을 호소하면서 라인업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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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소크라테스의 안타가 나왔지만, 이우성이 주루사를 했다. 최원준과 한준수가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가 됐지만, 홍종표가 뜬공으로 돌아서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라모스가 볼넷을 얻어냈지만, 병살타가 이어지면서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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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KIA가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김도영이 2루타를 쳤고, 나성범의 적시타가 나왔다.
KIA는 5회초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완벽하게 가지고 왔다. 최형우와 소크라테스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KIA는 최원준의 스리런 홈런으로 7-0을 만들었다.
8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홍종표의 3루타와 박찬호의 진루타로 8-0까지 점수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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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윤영철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뒤 전상현(1이닝 무실점)-곽도규(1이닝 무실점)-김건국(1이닝 2실점)-김도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팀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최준호가 2회까지 실점이 있었지만, 4회까지 버텼고, 경기 전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김동주가 5이닝을 4실점으로 막았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