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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36)이 KBO리그 통산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만난 손호영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2000탈삼진에 1개 차로 다가섰다. KIA 타선은 1회말 선두 타자 박찬호가 좌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리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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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3-4로 뒤지던 8회 김도영의 동점 솔로포와 김선빈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5대4로 승리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1위를 지켰다.
탈삼진 5개를 추가한 양현종의 통산 탈삼진 기록은 2003개가 됐다. 지금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송진우를 넘어 KBO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 보유자가 될 날도 머지 않았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