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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범석의 시즌 4호포가 터졌다. 그의 괴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홈런이었다.
하지만 김범석이 아웃된 뒤 LG 타선은 오지환-구본혁-허도환-신민재-홍창기가 연속 5안타를 떠뜨리는 등 대폭발하며 3점을 냈다.
부담을 던 김범석은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주권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려냈다. 풀카운트, 바깥쪽 높은 128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겼다.
그런데 타구에 힘이 실려 높이 뜨면서도 계속 날아갔다. "어, 어" 하다보니 공은 외야 펜스를 훌쩍 넘어 떨어졌다. 비거리 110m 홈런.
이 홈런은 김범석의 시즌 4번째 홈런이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