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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선발 이의리(22)의 복귀 시점이 좀 더 늦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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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 감독은 완벽한 컨디션이 돼야 이의리를 1군에 복귀시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이상이 드러난 만큼, 조금이라도 물음표를 남기지 않아야 시즌을 완주할 수 있다고 봤다. 기대했던 속도보다는 다소 느린 재활 단계를 밟고 있는 이의리지만, 이 감독의 시선엔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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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황동하를 한 번 더 쓸 생각"이라며 "LG전에서 결과가 좋진 않았으나 구위는 상당히 좋았다. 구속 역시 145㎞ 이상으로 꾸준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동하가 대체 선발 역할을 한 번 더 수행하고, 이후 결과를 보도 판단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