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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금 우리 팀에는 대타가 없다고 봐야한다. 나중에 (김)범석이 정도는 될 것 같다."
지난 5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부상 귀국 이후 첫 실전부터 2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천재성을 드러냈다.
1회말 2사 2,3루의 찬스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김범석은 4회말 1사 후 두번째 타석에서 올시즌 첫 안타를 쳤다. 1B2S에서 4구째를 쳐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2사후 폭투 때 2루로 달렸으나 태그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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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엔 3루수앞 땅볼로 물러난 김범석은 11회말엔 삼진을 당했다. 연장 11회초부터는 포수로도 출전했다.
염 감독은 대타 이야기가 나오자 "지금 현재 우리 팀엔 대타가 없다고 봐야 한다. 주전들 만큼을 칠 수 있는 대타는 없다"라면서 "나중에 범석이 정도는 될 것 같다"라고 했다. 김범석의 타격 재능을 인정한 것. 염 감독은 "2군 경기에 나오면서 이제 시작했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포수도 하고, 1루수로도 좀 나가면서 게임을 뛰면서 상황을 보겠다"라며 "1군에 올라오면 대타로 나가고 1루수로도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석은 지난해 1라운드 7순위로 뽑은 LG의 차세대 공격형 포수 유망주다. 지난해엔 어깨가 좋지 않아 퓨처스리그에서도 지명타자로만 나서 타율 2할8푼6리, 56안타, 6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10월에 1군에 올라온 김범석은 1루수로 출전하면서 기회를 얻었다. 데뷔 첫 홈런을 때리는 등 10경기서 타율 1할1푼1리(27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고, 염 감독의 배려로한국시리즈까지 출전해 기억에 남을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