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챔피언'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는 류현진. 11년 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다.
류현진은 지난 2006년부터 7시즌 동안 LG를 상대로 22승8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
4회에는 상대 수비 덕을 보면서 3점을 냈고, 결국 류현진을 내리는데 성공했다.
LG는 5회 1점, 7,8회 각각 1점을 더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경기를 마친 뒤 염경엽 LG 감독은 "엔스가 초반 위기가 있었지만 좋은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며 선발로서 역할을 해준것이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엔스의 KBO리그 첫 승을 축하한다"라며 "승리조들이 자기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져주는 좋은 피칭을 해주었다"고 했다.
승부처로는 "2회 첫 위기에서 번트 시프트를 통해 3루 주자를 잡아주는 조직력을 보여주며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던것이 컸었다"라며 "신민재 박해민 홍창기 등 2사 이후에 집중력을 보여주며 득점을 만들어내는 모습들이 좋았었고 이번시즌 생각하는 야구가 큰 목표인데 첫 경기지만 짜임새있는 야구로 승리를 만든 것에 대해 올시즌 기대되고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염 감독은 "개막전을 맞이해서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덕분에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