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부상자가 나오면 안된다."
김 감독이 우려하던 상황은 2주 만에 현실이 되고 말았다.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리드오프 박찬호가 1루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 손가락을 다쳐 3주 진단을 받았다. 18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선 주전 포수 김태군이 왼쪽 발목 염좌 소견으로 이탈했다. 정확한 검진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선 장기 결장도 우려된다.
|
벌어진 일을 되돌릴 순 없다. 부상자가 최대한 빨리 전력에 복귀해 다시 동력을 이어가는 가야 한다.
이 와중에 복귀를 앞둔 산체스의 활약은 그래서 주목된다. 21일 대전 한화전에 이의리와 함께 1+1으로 등판하는 산체스는 최근 마지막 불펜 투구를 이상 없이 마무리 했다. 한화전에선 이닝-제구 소화력을 시험하면서 선발 로테이션 복귀 수순을 밟을 전망.
|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