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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이 무너졌다.
출발은 좋았다.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했다. 1번 고부카타 히로토를 1루수 직선타, 2번 오고 유야를 헛스윙 삼진, 3번 시마우치 히로아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 4번 아사무라 히데토에게 우전안타, 6번 아베 도시키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에 몰렸으나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첫 실점을 했다. 2사 1,2루에서 아사무라, 오카지마 다케로의 연속 적시타가 나왔다. 라쿠텐이 2-1 역전에 성공했다. 야마모토는 5회 무사 3루에서 희생타로 추가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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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지난 9일 지바 롯데 마린즈를 상대로 두 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지바 롯데 원정경기에서 9이닝 무안타 무실점 경기를 했다. 9회까지 29명의 타자를 상대로 102구를 던지면서, 볼넷 2개만 내줬다.
지난해 6월 18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첫 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고 1년 3개월 만에 두 번째 대기록을 수립했다. 무려 82년 만의 두 시즌 연속 노히트 노런이었다.
공교롭게도 노히트 노런 다음 경기에서 실점이 나왔다.
야마모토는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 등 메이저리그 12개 구단 관계자 20여명이 야마모토의 노히트 노런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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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